주택연금 수령액 산정 기준 – 연령, 주택 가격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비 확보를 위해 주택연금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매월 지급되는 수령액이 궁금하실 텐데요, 주택연금의 월 지급금은 연령과 주택 가격, 이 두 가지 조건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주택을 가진 60세 가입자가 5억 원 상당의 주택을 담보로 종신지급(정액형) 방식으로 주택연금을 신청한다면 월 100만 1천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동일한 조건에 나이가 70세라면 월 148만 7천원을 수령할 수 있고, 보유 주택 가격이 3억원이라면 수령액은 월 89만 2천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주택연금 지급액은 가입 시점의 나이와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추후 주택 가격이 오르거나 하락한다고 해도 지급액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습니다. 또한 담보 주택이 일반주택이 아닌 노인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유형에 따라 수령액이 감소할 수 있으며, 지급방식(정액형, 초기증액형, 정기증가형)에 따라 실제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입자가 기초연금 수급자이면서 보유 주택 가격이 2억 5천만원 미만이라면 월 지급금을 최대 21%나 더 받을 수 있는 우대형 상품도 있으니 가입조건을 꼼꼼히 따져 최적의 수령방식을 택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