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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노후의 안전장치

국민연금 활용법

 


 

은퇴 이후 소득 단절이 되면 가장 큰 걱정은 생활비입니다. 이때 경제적 불안정성을 낮추고 최소한의 생활비를 국가가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장치가 국민연금입니다.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소득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납부하게 되는 국민연금은 매월 납부한 연금을 정부가 적립해두었다가 60세부터 매월 일정 금액으로 산정해 되돌려주는 보험 성격의 사회보장제도입니다.

 

특히 수령 기간이 사망시까지 보장된다는 점과 수령 시점의 물가 상승률이 수령액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가입자에게 유리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수령액을 높여두는 것이 유리할 텐데요, 노후의 경제적 기반이 될 국민 연금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가입 기간을 늘려라

 

국민연금 의무가입 기간인 60세 이후,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가입 기간을 더 늘려 수령 금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의무가입 기간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통해 5년간 더 납부하면 수령 금액이 더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직장 가입자라 하더라도 60세 이후 추가 납부하는 보험료는 직장이 나눠 부담해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9%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만일 이직,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쉬었다가 재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추가 납입 제도’를 통해 경력 단절 기간 동안의 보험료를 일시 또는 60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없는 기간에도 추가 납입 제도를 통해 가입 기간을 채우는 방식으로 연금을 불릴 수 있습니다.

 

납입 기간을 늘리기 위해 ‘군복무 추납 제도’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1988년 1월 1일 이후 군대에 복무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기간 동안 납부하지 못한 국민연금을 본인이 원할 때 추가로 납입하면 그 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이 허용하고 있는 다양한 추납 제도를 활용하면 연금 수령액을 높일 수 있고, 이는 노년의 삶을 더욱 여유롭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령 기간을 조정하라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했다면, 수급권을 취득하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때 수령 금액을 높이고자 한다면 최대 5년간 연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의 수령을 미룰 수 있는 ‘연금 연기 제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연기 제도를 활용하면 본인의 기본 연금액에서 연 7.2%가(5년은 36%) 가산되므로, 수령 금액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한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지에 둘 수 있습니다.

 

반대로 60세 이전 이른 은퇴로 당장의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라면, ‘조기 노령 연금 제도’로 연금 수급 시기를 최대 5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때 지급 조건은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며, 연 6%씩 감액된 연금액(5년은 30%)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건강을 유지하라

 

늦게 받는 대신 수령액을 높일지 빨리 받는 대신 수령액을 낮출지, 연금의 수령 시기는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만, 국민연금이라는 유용한 시스템을 가장 확실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오래 받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적인 노후의 삶을 위해 경제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현금 창출의 흐름을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부동산을 통한 월세 수익, 금융 자산을 통한 투자 수익, 금융 상품을 통한 이자 수익 등 다양한 노후 재테크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지만, 난해한 재테크 정보의 문턱 앞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노후 재무 설계의 기반은 국민연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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