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유독 피곤한 당신, 면역력 때문?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화창해진 날씨만 믿고 가볍게 옷을 입고 나들이에 나섰다가 겨울에도 걸리지 않던 감기에 걸려 호되게 고생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은데요, 너무 방심했기 때문일까요? 봄, 가을에는 날씨가 온화해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임에도 추운 겨울보다 감기에 더 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절기에는 감기 뿐 아니라 몸에 염증반응이 높아지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등 체력 전반의 저하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단지 계절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겪게 되는 이런 증상들은 왜 생기는 걸까요?
봄이나 가을처럼 계절 변화의 폭이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도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큰 온도 차, 미세먼지나 황사 같은 유해물질 들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외부 침입자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일을 하는 스트레스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이 과도한 에너지 소모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에너지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더 쉽게 바닥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체내에 들어온 침입자를 방어하거나 견디는 힘을 면역력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능력이 저하되었을 때 쉽게 감기나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
면역력은 휴대폰 충전상태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고 해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20대 이후부터는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령일수록 더욱 신경 써서 면역력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몇 가지 몸의 신호만으로도 나의 면역력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데요,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푸석푸석한 경우, 다래끼나 구내염, 비염 같은 염증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눈, 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과 피로감을 쉽게 느끼거나 코피가 자주 난다면 면역력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 있음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볍게는 감기를 앓는 것은 물론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해질 뿐 아니라, 암이나 치매 같은 심각한 질환에 걸리는 지름길을 열어주게 되는 셈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전에 부족한 에너지원과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같은 생리활성 물질들을 보충해 주고, 평소에도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떨어진 면역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