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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다움]

 

동쪽의 빛나는 보석

-울릉도-

  

 


 

울릉도 여행이 어렵다는 말은 이제 다 옛말이다. 극악의 멀미를 견뎌야 한다는 쾌속선 말고도 대형 선박인 썬플라워크루즈를 타고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동쪽에 홀로 떨어져 있는 신비의 섬 울릉도.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산맥과 부족함 없이 흘러내리는 계곡물.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한 바닷물까지. 상상 속에서만 마주했던 울릉도의 모습은 자연의 선물 그 자체다.

 

 

 

울릉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해안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육로 A 코스와 내륙을 둘러보는 육로 B 코스, 그리고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독도 관광이다. 우선, 육로 A 코스 루트는 도동에서 시작한다. 바다를 곁에 두고 사동.거북바위, 남양. 우산국박물관, 남서 일몰 전망대, 태하 황토굴, 천부, 카페올라. 성불사. 나리분지 그리고 삼선암까지 가면 끝, 보기에는 코스가 아주 길어 보이지만 전체 관광 시간은 4시간 내외면 끝이 난다.

 

 

 


A코스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남서 일몰 전망대가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울릉도 전체 섬 풍경을 볼 수 있다. 뒤에는 송곳산, 앞으로는 푸른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성불사도 신비롭다. 경내와 사찰의 규모는 작지만.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울릉도라서 가능한 광활한 풍경이다. A 코스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내륙으로 들어가는 구간도 있다. 이때 가는 장소가 바로 나리분지다. 이곳은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야 지대로,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 자리를 잡고 있다. 마을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산맥의 전경이 어쩐지 신비롭게 느껴진다. 산책하다 보면 울릉도만의 전통가옥 '너와집'과 투막집'도 볼 수 있다. 여기서 꼭 먹어야 할 것이 있는데, 나리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씨껍데기술이다. 향이 강한 약주 느낌의 술로 기회가 된다면 꼭 한 잔 마시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해안을 따라 듈러보는 A 코스와 달리 B 코스는 내륙 쪽으로 뻗어 있다. 촛대암바위를 시작으로 봉래폭포, 내수전전망대, 관음도까지 이어진다. 이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봉래폭포와 관음도다. 울릉도는 섬이지만 1년에 100톤을 바다에 흘려보낼 만큼 물이 아주 많이 나온다고 한다. 대부분 집에서는 수돗물을 식수로 마신다고. 수량이 풍부한 울릉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봉래폭포다. 비가 오지 않아도 언제나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수. 보기만 해도 속이 다 시원해진다.
관음도는. 울릉도 본섬에서 이어진 연도교를 통해 넘어갈 수 있다. 섬에 도착하면 가파른 나무 계단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초반에만 숨이 거칠어질 뿐, 정상에만 닿으면 그 이후로는 완만한 둘레길이 나타난다. 섬 곳곳에 놓여있는 관음도 전망대에서는 각기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깨끗한 수평선, 크고 웅장한 산맥이 이어지는 울릉도 섬까지. 한 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독도, 독도라는 이름은 듣기만 해도 마음이 뭉클해진다. 울릉길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자연스럽게 노랫말도 흘러나온다.
천연기념물 제336호, 육지에서 가장 먼 동쪽에 홀로 떨어진 이 섬은 찾아가기가 참 힘들다.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바다가 허락해 주어야지만 접안을 할 수 있다고, 물론 그 가능성은 1년에 50여 일도 안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객은 배를 타고 동도와 서도를 한 바퀴 돌며 눈에 담고만 온다.
섬이라고 하지만 울릉도가 품은 보석 같은 풍경은 참 다채롭다. 물론 그 모든 것이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니 기회가 된다면 꼭 울릉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여행다움] 울릉도 완벽일주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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