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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ON]

  

- 이장과 개장 절차 -

  

 


 

 

최근 영화 ‘파묘’가 천만 영화가 되면서 이장이나 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이야기였지 실제로는 어떤 절차로 행해지는지는 대부분 잘 모르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파묘” 와 관련된 이야기, 이장과 개장에 대하여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장이란 매장된 분묘를 파내어 유골을 수습한 뒤 다른 장소로 옮겨 다시 매장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후에 처음 매장했을 때의 절차와 동일하게 새로운 장지로 옮겨 장사를 지내게 됩니다. 고인의 집을 옮겨드리는 이사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개장은 매장된 분묘를 파내어 유골을 수습하고 화장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간혹 이장과 개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영화에 나온 장면으로 예를 들자면, 영화 “파묘”에서 파묘 후 인근 화장장으로 옮겨 급히 화장을 하는 장면을 보셨을 겁니다. 이들이 분묘를 파서 화장을 했으니 즉, 개장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일 더 좋은 묫자리를 찾아 다시 장사를 지냈다면 이장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개장 절차는 ①원하는 장지나 납골당 선택 ②개장 날짜를 지정 ③분묘 소재지에 있는 주민센터에 묘지 개장을 신고 및 신고필증 수령 ④화장장 예약 ⑤개장 진행 ⑥유골을 수습하여 화장을 진행 ⑦원하는 장지(납골묘, 납골당 등)에 안치 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장이나 개장을 할 때는 윤달 또는 윤년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윤달에 진행하려면 음력 한 달 가량에 1년의 개장이 몰리기 때문에 예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원하는 날짜에 개장을 하려면 되도록 윤년에 하는게 좋겠습니다.

 

 

 

만일 윤년이나 윤달에 진행할 수 없을 때에는 손 없는 날이 선호되는데요. 손이란 사람을 해코지하는 악귀나 악신을 뜻하여 ‘손 없는 날’이란 나쁜 귀신이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력으로 끝수가 9와 0에 해당되는 날로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기준은 어디까지나 민속 신앙이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도 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손 없는 날에 혼례, 이사, 개업 등을 택하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손 없는 날”은 상대적으로 친숙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필요 서류로는 개장신고필증, 신청자의 신분증, 현장의 주소, 분묘(비석)의 사진, 망자의 제적등본(가족 관계 증명원)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장과 개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장지나 날짜 등을 잘 고려하시어 문제 없이 진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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