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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wer# Letter]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벚꽃 명소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지금 글을 읽으며 함께 흥얼거리셨나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벚꽃의 계절 4월이 돌아왔습니다. 매서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햇볕은 주변 꽃들을 만개시키고 살랑거리는 봄바람은 우리를 포근하게 감싸 설레게 만들지요.

이쯤 되면 도심과 길거리에서 화사하게 핀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 벚꽃은 언제 개화하는지 지역별로 알아봅시다.

 

올해 봄, 벚꽃 개화 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22년도 벚꽃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서귀포입니다. 3월 20일로 평년보다 4일 정도 빨리 필 예정이라네요. 부산, 울산, 여수가 3월 24일, 서울은 3월 28일, 춘천이 4월 5일 개화로 가장 늦게 핀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4월 초반부로 들어가서는 모든 꽃이 개화될 예정으로 지금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러 전국 벚꽃 명소를 알아봅시다.

 

 

 

벚꽃에도 종류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보는 벚꽃은 왕벚나무 벚꽃입니다. 그 외에도 산에서 구경할 수 있는 산벚꽃나무, 저수지나 강가 근처에서 보이는 수양벚나무, 꽃잎이 여러 장으로 겹쳐 있는 겹벚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벚나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를 함께 알아볼게요.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 요금소~ 에버랜드 정문`


 용인 에버랜드 인근은 차 안에서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감상 드라이브 코스로 꼽힙니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요금소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총 5km 구간 벚꽃 가로수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용인 8경 중 하나인 호암호수 맞은편 왕벚나무 산책로에서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는 장관을 이룬다고 하네요.

 

`남해 왕지 벚꽃길 벚꽃 터널`


 남해대교를 지나 왕지쪽 이정표를 따라가면 남해 왕지 벚꽃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왕벚나무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연출해내는 전경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남해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으로, 도로를 따라 지나가기만 해도 한눈에 벚꽃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탁 트인 시야로 도로 옆 바다를 끼고 있어 인물과 바다를 한 번에 담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길거리를 걷다 보면 `아, 내가 봄 한 자락에 서 있구나` 새록새록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주는 벚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경주 보문단지 보문정`


CNN에서 `한국의 비경`으로 소개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팔각정자와 연못 주위에 벚나무와 각종 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문정 연못 근처에는 찾아보기 힘든 능수버들 벚나무 꽃가지가 수양 버드나무처럼 연못에 축 늘어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 봐도 절경이 아름다운 보문단지로 벚꽃을 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팁으로 보문정 바로 앞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보문정 뒤쪽 도로를 따라 주차를 한 후 걸어가면 보문호까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경남 하동군 하동 십리벚꽃길`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화개장터를 아시나요. 예로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보부상들이 모인다는 화개마을은 꽃이 화사하게 피는 화개(花開)라는 뜻이 있어요. 하동의 주요 관광지인 하동 십리 벚꽃길은 실시간으로 벚꽃 개화 상황을 구간별 CCTV를 제공하고 있어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면 좋습니다. 50~80년 된 벚나무가 1,200여 그루 펼쳐져 있는 벚꽃의 백미를 감상하고 가까운 화동 화개장터에 들러 싱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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